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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공개
2025.04.30.
장르
코미디 호러, 액션, 오컬트, 미스터리, 다크 판타지, 퇴마
감독/극본
임대희
출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外
평점
7.2
채널/플랫폼

이제 악마까지 때려잡는다

Title: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영화리뷰 (마동석, 서현, 이다윗)
Upload Date: 2025-04-27T01:31:29Z
Duration: PT9M13S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악마를 사냥하는 자들의 밤, 거룩한 의지는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까



줄거리 요약




1950년대 전쟁 직후의 서울.
불안과 공포가 일상처럼 번지던 그 시절,
밤이 되면 정체불명의 괴물에 의해 사람이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누군가는 그것이 광기라 하고,
누군가는 악마의 소행이라 믿는다.




신부 ‘요한’은 어린 시절 악마에게 가족을 잃은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그 트라우마는 결국, 그를 오랜 세월 악마를 추적해온 비밀 조직
‘데몬 헌터스’로 이끈다.




요한과 함께하는 퇴마사들은 각자의 고통을 안고 싸운다.

과거를 잃은 괴력의 전사 ‘문수’,
귀신과 교감하는 능력을 가진 ‘하영’,
조직의 냉철한 리더 ‘수녀 마리아’.

이들은 악마를 찾아 밤마다 서울을 누비며,
대악마 부활의 조짐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실은 뒤엉켜가고,
조직 내부의 균열과 배신,
그리고 각자의 상처는 그들을 시험한다.

요한은 과거와 믿음 사이에서 흔들리며,
마침내 모든 것이 결정될 ‘거룩한 밤’을 맞이한다.



추천 이유




  • 독특한 시대 배경:
    1950년대 한국이라는 드문 배경을 통해
    역사적 혼란과 오컬트가 결합된 신선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 종교적 상징과 세계관:
    성수, 십자가, 기도문 등
    기독교 상징을 퇴마 설정과 자연스럽게 녹여낸 구성이 흥미롭다.

  • 요한의 감정선:
    죄책감, 복수심, 구원에 대한 갈망이 인물의 중심을 이루며
    이야기에 정서적 밀도를 부여한다.

  • 연출 미장센:
    어둠 속에서 빛나는 촛불,
    고딕 양식 성당, 피와 성수가 교차하는 연출 등
    시각적 장면들은 인상 깊게 다가온다.

  • 장르 팬을 위한 코드:
    악마 사냥, 초자연적 전투, 의식과 주문 등
    퇴마 장르를 선호하는 시청자에게는 확실한 장르적 쾌감을 준다.


명장면




마지막 회, 대악마와의 결전을 앞두고
요한이 쓰러진 동료들 앞에서 마지막 성수를 꺼내며 외친다.

“신이 날 버렸더라도…
나는 오늘, 악을 버리진 않겠다.”


그 대사와 함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붉은 빛이 쏟아지는 장면은
이 작품이 말하려던 ‘믿음의 최후’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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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멘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설정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지만,

스토리 구성과 감정선의 설득력에선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르 팬이라면 한 번쯤 빠져볼 만한
한국형 오컬트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당신은 진짜 악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요?



평점



7.2점 – 시각적 연출과 분위기는 좋지만,
스토리 밀도와 인물 서사의 설득력이 부족한 보통작.
장르적 호기심을 가진 시청자에게 한정적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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