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보지!?

직장인들 시즌2

공개
2025.08.09. ~
장르
코미디, 페이크 다큐멘터리, 콩트
감독/극본
김민, 강나래
출연
신동엽, 김민교, 백현진, 이수지, 현봉식, 김원훈, 지예은, 카더가든, 윤
평점
8.5
채널/플랫폼

애드리브 전쟁과 더 빡세진 리얼 오피스 생존기

Title: 직장인들 시즌 2 | 조정석도 속수무책 | 쿠팡플레이 | 쿠팡
Upload Date: 2025-08-10T18:00:24Z
Duration: PT3M13S

직장인들 시즌 2


애드리브 전쟁과 신흥 부장의 등장으로 더 빡세진 리얼 오피스 생존기



줄거리 요약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인 직장인들 시즌 2는 DY기획을 배경으로, 월급 루팡을 꿈꾸는 직원들과 스타 의뢰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살얼음판 협상을 그립니다. 시즌 1의 팀워크는 유지되지만, 새로운 부장의 부임으로 사무실 공기가 한층 날카로워집니다. 일상처럼 시작한 월요일이 회의실 한 번, 촬영 한 번을 거치며 순식간에 전장으로 변하는 감정선이 몰입감을 키웁니다.


첫 에피소드에서는 톱스타 의뢰인이 예민한 요구를 쏟아내고, 팀원들은 웃음을 무기로 위기를 봉합하려 합니다. 그러나 즉석에서 터지는 애드리브가 의외의 파장을 낳아, 웃음 뒤에 숨은 책임과 체면의 경계가 흔들립니다. 현실과 쇼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캐릭터들의 선택은 때론 유쾌하고, 때론 씁쓸한 여운을 남깁니다.


한편 새롭게 합류한 부장은 첫날부터 규정과 숫자를 앞세워 팀의 루틴을 재정비하려 듭니다. 그의 차갑고 논리적인 말투는 팀원들의 방어 기제를 자극하고, 소소한 반항과 미묘한 연대가 교차합니다. 연출은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 변화에 집중해, 말보다 큰 의미를 건네는 무언의 드라마를 빚어냅니다.


의뢰인을 만족시키기 위한 카피 한 줄, 콘티 한 컷에도 치열한 눈치싸움이 이어집니다. 캐릭터들은 실수와 성장 사이를 오가며, 일의 결과보다 서로의 메커니즘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팀이 다시 굴러가게 만듭니다. 드라마 리뷰의 관점에서도, 시즌 2는 코미디의 리듬 속에 직장인의 삶과 메시지를 더 단단히 심었습니다.



추천 이유



  • 감정선의 진화: 웃음 직후 스며드는 민망함과 책임감의 온도 차를 섬세하게 포착해 여운이 깁니다.
  • 애드리브 기반의 몰입감: 즉흥 대사들이 서사에 유기적으로 녹아들며 생동하는 현장감을 만듭니다.
  • 신규 캐릭터의 균형추: 새 부장의 차가운 논리와 기존 멤버들의 허허실실이 팽팽한 인물 구도를 완성합니다.
  • 연출의 리듬감: 회의실-촬영장-휴게공간으로 이어지는 동선과 클로즈업 활용이 웃음과 긴장을 교차 편집합니다.
  • 현실 공감 메시지: 일은 사람으로 완성된다는 테마를 가벼운 농담 속에 단단히 심어, 영화 추천 목록에서도 손색없는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명장면


첫 화의 피칭 미팅. 의뢰인의 까다로운 요구가 쏟아지는 순간, 팀의 막내가 던진 즉흥 카피가 회의실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집습니다. 모두가 안도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찰나, 새 부장이 “지금 웃는 사람, 책임도 같이 웃어줄 수 있습니까?”라고 낮게 던지는 한마디. 카메라는 환한 표정에서 굳어가는 얼굴들을 따라가며, 코미디 뒤편의 무게를 인장처럼 당깁니다. 명장면으로 회자될 만큼 감정선과 연출이 정확히 맞물리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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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멘트


직장인들 시즌 2는 우리 일상의 민망함과 영광, 그 사이의 어정쩡함까지도 웃음으로 껴안습니다. 퇴근길에 떠오르는 한 마디, 회의실에서 나눴던 눈빛이 오래 남는 이유를 이 작품은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하루에도 이 리듬이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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